측백나무는 예로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송백은 소나무의 백수를 으뜸으로 삼아 '공' 측백나무는 '백'이라고 하여 소나무 다음 가는 작위로 비유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측백나무를 심을 대는 겨울철에 바람이 직접 들이치는 곳을 피한 햇볕이 따뜻한 곳이 좋으며 해마다 7~8월 경에 나무 모양을 다듬어 주면 아름다운 수형이 유지되기도 합니다.
측백나무 중에 추위에 강한 종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추위에 강한 측백나무 종류
문그로우, 스카이로켓, 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은 내한성이 강한 측백나무과여서 경기도 북부지방에서 정원에 식재하기 좋은 나무로 추천합니다.
측백나무과의 향나무속 종류인 이 수종들은 열매가 열리거나 꽃이 화려하진 않지만, 사계절 내내 은은한 은색 또는 청록색의 빛깔을 뽐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폭이 좁고 높이 자라는 특징이 있어, 활엽수에 비해 관리하기 쉽고 손이 덜 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나무들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빠르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금부터 각각의 추천해드릴 만한 몇몇 나무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블루엔젤과 문그로우
- 블루엔젤은 유럽이 원산지로 알려졌고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지 얼마 안 된 수종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수고(나무높이)는 4-5미터 까지 자라며 부드러운 잎과 향나무속 특유의 깔끔한 원추형 수형이 특징입니다. 잎의 빛깔은 은청색을 나타냅니다.
- 문그로우는 북아메리카에서 수입된 나무로 로키산맥 근처에서 많이 자라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주택에 심는 나무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특징은 2-3미터까지 자라는걸로 알려져 있으며, 청록색의 까칠한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루엔젤과 문그로우 비교
블루엔젤과 문그로우는 언뜻 보면 비슷하게 생겨 구별이 잘 안 됩니다.하지만 자세히 보면 몇 가지 차이점을 발견합니다
- 블루엔젤은 실버색, 문그로우는 청록색에 가깝습니다
- 블루엔젤은 4-5미터까지 자라며, 문그로우는 3미터정도까지 자라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 블루엔젤은 잎사이가 공간이 많은데 비해 문그로우는 빽빽하게 차있습니다.
이런 점을 참고하시어 화원에서 나무를 고르실 때 잘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스카이 로켓에 대해서
스카이로켓도 추위에 강한 측백나무 종류 중 하나입니다. 문그로우와 마찬가지로 북아메리카의 로키산맥이 원산지이며, 높게 자라지만 수폭이 넓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그로우나 블루엔젤의 수폭이 대략 1.2 – 2m 정도인 반면, 스카이로켓은 1미터 이내로 좁고 높게 자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수목의 부피로 인한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사계절 청록색을 나타내는 스카이로켓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그린
에메랄드그린은 내한성이 강하고 성목의 수폭이 1미터 정도가 되어, 차폐용으로 북아메리카지역에서 많이 식재되는 나무입니다. 자라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측백나무들에 비해서 가격이 싸고, 동일한 차폐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메랄드그린은 다른 측백나무과들보다 물을 좋아하여, 처음 식재한1달 동안은 한주에2번 정도씩 물 주는 것을 추천하며, 이후에는 주 1회로 관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드린 나무들은 경기도 북부지방에서도 겨울을 나기에 충분한 내한성을 지닌 나무들입니다.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하는 정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 측백나무들을 구경하면서 묘묙을 구매하시면 partners 활동에 따라 혜택이 있을 수 있으며 제 후기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