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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식물이란?
구근식물은 영양분이 보관 및 저장하는 특정 부위 (알뿌리 혹은 줄기)를 가지고 있는 식물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구근식물 종류 중 꽃은 크로커스, 수선화, 히아신스, 튤립, 카라, 백합 등이 있으며 채소류는 양파가 있습니다.
이런 구근식물은 크게 봄과 가을, 이렇게 두 번 심는 시기로 나뉘어 춘식 구근과 추식 구근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심는 시기별 구근식물 종류
여름에 꽃을 보기 위해 봄에 심는 구근 식물을 춘식 구근, 또한 봄에 꽃을 보기 위해 심는 구근식물을 추식 구근이라고 합니다.
- 춘식구근 : 춘식구근 식물은 여름에 꽃을 보기 위해 보통 4~5월 사이에 식재합니다. 지방 및 온도에 따라 식재 기간은 달라질 수 있으며 백합류, 다알리아, 무스카리,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등이 대표적인 춘식 구근 식물입니다.
- 추식구근 : 추식구근 식물은 봄에 꽃을 보기 위해 보통 10~11월에 식재하며, 겨울을 대비하여 크기의 두세 배 깊이에 식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식구근식물 종류는 백합, 수선화, 무스카리, 크로커스 등이 있으며 추식 구근은 수확하여 보관하지 않아도 다음 해 개화가 가능하지만, 겨울의 온도변화와 뿌리 사애에 따라 다음 해 개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근식물 식재 및 보관 시 유의 사항
- 토양 :구근식물은 영양분 및 수분을 스스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배수성이 좋은 흙을 좋아합니다. 배수성이 좋지 않은 흙에 식재할 경우 구근은 쉽게 부패됩니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따라서 때에 따라서 마사나 펄라이트 등을 적당히 섞은 배양토를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 관수 : 화분에 식재할 경우 많은 양을 한꺼번에 주는 것보다, 적은 양을 자주 주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 및 높은 습도로 발생할 수 있는 탈수 및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관수 횟수를 늘려 주고 통풍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식재 : 구근은 식재하기 전에 물을 혼합한 살균제에 담갔다가 식재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구근크기의 2-3배 깊이에 식재하며, 알뿌리의 뾰족한 부분을 위로하여 식재합니다. 식재간격은 보통 구근크기의 2-3배를 주고 심지만, 화분에 심을 때에는 적당히 간격을 좁게 하여 심어도 됩니다. 식재를 다 하면 반드시 관수를 충분히 하시길 권장합니다.
- 월동처리 및 보관방법 :꽃잎이 노화되기 직전에 꽃을 잘라주어 양분 소모를 막아, 알뿌리에 충분한 양분이 저장되도록 유도합니다. 보통 구근의 크기가 클수록 좋은 꽃을 피울 확률이 높아집니다. 춘식구근은 보통 가을철에 캐내어 양파망에 담아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하고, 추식구근은 보통 내한성이 강하므로, 그대로 두어도 다음 해에 개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동 가능한 구근식물 종류
- 수선화 : 수선화는 대표적인 추식구근식물 종류로 이른 봄에 개화됩니다. 일반 화원에서는 왕수선화와 일반 수선화로 구별이 되어 판매되며, 꽃 색깔은 주로 노란색입니다.
- 무스카리 : 경기도 북부에서까지 자생할 수 있을 만큼 내한성이 강한 알뿌리 식물이며, 포도알송이 모양의 파란색 꽃을 가지고 있어서 포도히아신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크로커스 : 붓꽃과의 대표적인 알뿌리 식물입니다. 3-5월경에 10cm 전후의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웁니다. 충분히 다 자라도 10cm 전후이기 때문에 많은 군락을 지어 심어주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햇빛을 매우 좋아하며, 내한성이 매우 좋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 백합 : 보통 나리라고 불리기도 하며 우리나라 고유종인 참 나리가 많이 유통됩니다. 꽃색깔은 자주색이 대부분이지만 흰색 나리도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보통 추식구근식물의 대표적인 식물로 가을에 심어도 겨울을 나지만 여름에 꽃이 피기 때문에 춘식구근처럼 봄에 심어도 큰 문제가 없이 잘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가을에 식재할 경우에는 월동을 대비하여 식재 깊이를 구근 길이의 3~4배 정도로 깊게 식재하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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